피아니스트 정현우는 선명한 음색과 특유의 리듬감있는 타건으로 독자적인 해석을 음악에 담아내며, 때로는 초여름의 밝은 사랑스러움을 때로는 깊은 겨울의 비참함을 연주에 투영해내는 매우 폭넓은 스펙트럼의 표현력을 지닌 아티스트이다. 그의 나이 14살에 서울 남부 영재교육원의 피아노 주자로 발탁되어 영재 프로그램을 수료하였으며 국제문화교류회 콩쿠르, 한국 음악협회 콩쿠르 등에서 1등을 수상하는 등 유년시절부터 음악인으로서의 재능에 두각을 드러내었다.

2010년 중앙대학교 피아노과에 입학, 극소수의 실기우수자만이 선발되었던 연주전공으로 선정되어 4년 연속 실기 장학금을 수혜받으며 학부를 졸업, 미국의 명문대학 The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에서 Piano Performance 석사 및 박사과정을 졸업하였다. 

유학생활동안 그는 솔로 피아니스트에서 더 나아가 교육자로서 또 협주자로서 음악가의 스펙트럼을 확장시켰다. 2019년과 2021년 Sid-Wright Accompanying Competition에서 Honorable Mention Award를 받으며 반주자로서의 달란트를 확인하였으며, 2022년 Black History Month를 맞이해 플루티스트 Gabrille Davis와 Bates Hall에서 협주하면서 소수인종의 역사와 문화를 기념하고, Blue Bonnet Quintet의 단원으로 다양한 공연을 이어왔다. 이후 MaruHaru에 입단, 리더 James Tabata의 지휘 아래 앨범 녹음과 공연들을 통해 TX Austin 지역의 문화 발전에 다방면으로 기여하였다. 특히, 2023년, 6.25 전쟁을 기념해 기획한 Korean War Remembrance Day Piano Recital Vol.1 은 클래식 음악 라디오 방송국 KMFA 89.5에서 소개되면서 한국의 역사를 지역사회에 상기시켜주는 뜻 깊은 발자취를 남겼다. 이외에도 Texas Private School Music Educators Association, ISAS Fine Arts Festival, ADMTA’s Hymn Festival 등에서 심사위원 및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하며 교육자로서의 입지 또한 다져왔다.

이 뿐 아니라 2022 New York International Music Competition, 2023 American Protégé Competition에서 각 1등을 거머쥐며  세계적 음악홀인 Lincoln Center Hall및 Carnegie Hall에서 우승자 기념 연주회의 주자로써 초청받아 성공적으로 연주를 해내어 관중을 사로잡았다.  

그는 St.Andrew Episcopal School, Seoul Academy International School 등에서 피아노 강사와 음악교사를 역임하였으며 현재 비브라토 컴퍼니 소속 아티스트, 한국문화예술재단 소속 강사로써 후학양성에 힘쓰고 있다.